이번 행사를 통해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9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상자와 시상자 등 소수만이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에쓰오일이 선정한 올해의 시민영웅은 지난 7월 전남 고흥군 한 병원 화재 당시 인명구조 사다리 하부를 지지해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신동준(남∙22세)씨, 자신이 거주하던 강원도 양양읍 원룸 건물에 화재가 나자 사람들에게 알려 대피시키고 구조를 도운 알리아크바르(남∙28세)씨, 강원도 양구 지역 집중호우로 밭에 고립된 농민을 구조하는데 기여한 김길영(남∙52세)씨 등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13년 동안 총 249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18억원을 후원하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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