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 “그러니까 마리 ‘빵’투아네트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누가 정부더러 아파트를 직접 만들라고 했나”라며 “정부는 건설업자가 아니다. 정부는 아파트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아파트정책을 만드는 곳”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면, 아파트는 시장에서 공급자가 만드는 거다”며 “시장경제에서 정부가 아파트 만드는 데 직접 나서는 경우는 전월세 살 돈도 없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해결하는 경우 뿐이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철저하게 무능한 이 정부가 아파트정책에 실패해놓고 이제 와서 정책실패는 인정하지 않고 죄없는 아파트를 빵이 아니라고 탓하니 국민들 속을 또 뒤집어놓는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3년반 동안 아파트 공급정책은 하나도 안 해놓고 지금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가”라며 “아파트를 하루만에 지을 수 없다는 걸 이제 알았단 말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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