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마트워치와 밴드의 결합? '워치핏'으로 보는 화웨이의 도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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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2-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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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의 고급 스마트밴드 '워치핏' 리뷰

  • 15만원대 가격에 스마트워치급 기능 갖춰... 1회 배터리 완충으로 최대 10일 이용

  • 심박수·산소포화도 측정 등 타 스마트밴드서 보기 힘든 고급 건강 모니터링 기능 강조

화웨이의 고급 스마트밴드 '워치핏'.[사진=강일용 기자]

스마트워치의 기능과 스마트밴드의 가격을 합친 제품이 나오면 어떨까? 웨어러블 이용자들의 로망을 화웨이가 실현했다. 화웨이가 지난달 30일 국내에 출시한 고급 스마트밴드 '화웨이 워치핏'의 얘기다.

워치핏은 화웨이의 고급 스마트워치와 대등한 운동·건강 관리 기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15만원에 불과한 스마트밴드다. 젊은 이용자 취향에 맞춘 트렌디한 디자인과 12가지의 애니메이션 피트니스 코스로 편리한 운동·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핏 착용 모습(좌)과 제품 하단의 센서(우).[사진=강일용 기자]

워치핏은 타 스마트밴드처럼 약 21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춰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크기 1.6인치·화면비 2:1의 AMOLED를 탑재했고, 얇은 두께를 갖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제품 색상도 민트 그린, 칸탈루프 오렌지, 사쿠라 핑크, 그래파이트 블랙 등 네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고무 재질의 시계 스트랩도 제품과 동일한 색상으로 제공한다.

애플워치를 연상케 하는 직사각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지만, 애플워치보다 훨씬 작고 약간 동그랗게 말려 있어 실제로는 애플워치와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함께 제공되는 고무 스트랩은 워치핏 전용이라 따로 교체하는 것은 어렵다.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다고 해서 기능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워치핏은 기기 내에 96가지 운동모드와 44가지 표준 피트니스 시범 영상으로 이뤄진 12가지의 애니메이션 형식의 피트니스 코스를 탑재했다.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워치핏의 영상을 보며 빠른 지방 연소, 심폐 기능 강화, 코어 운동 등을 따라할 수 있다.
 

워치핏은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사진=강일용 기자]

또한 24시간 이용자의 심장박동수와 혈중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광학센서를 탑재했다. 워치핏이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다가 심박수가 최대 평균치를 초과할 경우 이를 위험으로 인지하고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또한 워치핏을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수면 중 심박수를 추적하고, 수면 상태를 4단계로 나누어서 수면의 질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수면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용자는 이렇게 워치핏이 매일 수집한 운동·건강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화웨이 헬스 앱에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 헬스 앱은 이용자의 운동, 건강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운동을 추천하고 이용자의 건강 이상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워치 핏은 화웨이 고급 스마트워치처럼 편리하게 운동 측정과 건강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사진=강일용 기자]

워치핏은 화웨이의 절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1번 충전으로 최대 1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자석으로 탈착되는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해 충전 30분 만에 배터리를 70% 수준으로 충전할 수 있고, 5분만 충전해도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워치핏은 11번가, 지마켓, 옥션, 쿠팡, 다나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 9600원이다.
 

화웨이 워치핏 성능표.[사진=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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