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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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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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정주성 개선요인 도출! 교육 및 돌봄시설 확충 가장 효과!

곽상욱 오산시장이 현재 추진 중인 교육 및 돌봄시설과 향우 확충사업 및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실무부서 부서장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오산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행정 적용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의 정확도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가계금융복지조사 설문조사 데이터, 국토부의 공동주택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분석 데이터에 녹여 활용했으며,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시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아인스에스엔씨가 참여해 정주성, 오색전 및 오색시장 활성화, 어린이 감염병 예방 등의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 가구 구성 형태, 취업 인구수 등 가구 구성 특성 133개 항목 △ 가구별 소득과 주거비, 사교육비 등 소비지출 147개 항목 △ 가구별 금융자산 및 부동산 투자성향 등 경제심리 214개 항목 △ 교육 및 돌봄시설 관련 79개 항목 △ 인허가 사업체 131개 항목 등 총 704개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주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내 11개 정주성 개선 가능지역을 도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 및 돌봄시설과 정주성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특히, 과거 10년간 정주성과 교육 및 돌봄시설(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경로당 등)의 상관성을 주요 빅데이터를 뽑아 분석한 결과, 무려 87% 이상의 상관성이 있다고 분석돼 시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교육 및 돌봄시설 확충이 정주성 개선에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 통계적으로 증명했다.

시는 10년간 가구수 34.4% 증가, 가구전출율 22.7% 감소, 정주기간 59.1% 증가했으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월 소득 400~500만원인 30대 가구, 30대 자녀가 있는 중산층의 정주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AI 알고리즘의 정주성 결정 도식화 맵을 분석해 정주성 개선 가능 지역을 △ 전 가구 관점 △ 취학 전 자녀 보육 가구 관점 △ 초등생 보육 가구 관점 등으로 총 11개 소구역(격자 1Km)을 도출했다.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정주성 결정 도식화 맵 분석에 따른 개선가능 구역 도출 결과.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0년간 펼쳐온 교육 및 돌봄정책이 정주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이번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만큼, 향후에도 지역별로 교육 및 돌봄 등 정주성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며 “머물고 싶은 오산시, 찾아오고 싶은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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