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가스통·화염방사기 줄줄이 압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01 14: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확대
Previous
  • 6 / 6
  •  

    '명도집행 불법행위'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마친 경찰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를 3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명도집행(명의양도 집행) 과정에서 교회 측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서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교회 내 사제 화염방사기와 가스통 등 증거물이 줄줄이 나왔다.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부터 경찰관 45명을 투입해 교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인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사제 화염방사기 등 의미 있는 물품이 몇 가지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사택을 비롯해 주차장과 지하실, 창고 등을 수색했다. 이날 창고에는 액화석유가스(LPG)가 담긴 가스통이 나와 압수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제3차 강제집행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570여명이 투입돼 시작됐다. 하지만 예배당을 지키려는 신도 50여명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는 등 거세게 반발하면서 강제집행은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한편, 명도집행은 명의양도 집행의 줄임말로, 명도명령 이후 6개월 이내에 이행되지 않았을 때 이루어지는 강제집행을 말한다. 장위10구역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문제에 이견을 보이며 철거에 반발하고 있다. 부동산 권리자인 재개발조합은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과 충돌하면서 실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