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수출 53.7% 감소..."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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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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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은 지난 11월 2만1384대(내수 6556대, 수출 1만48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0.5%, 수출은 53.7% 줄었다.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총 198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325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또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2%, 48.5% 증가한 439대, 508대가 판매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가 판매됐다. 특히 콜로라도는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2월에는 올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과 더불어 연말 판매 상승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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