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애플 맥 미니(Mac Mini)를 주문형 원격 서버 자원으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맥 컴퓨터 없이도 애플의 PC, 태블릿, 스마트폰, 셋톱박스, 스마트워치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AWS는 미국 본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마존 엘라스틱컴퓨트클라우드(Amazon EC2) 맥 인스턴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날부터 미국 동부(N. Virginia, Ohio)와 서부(Oregon), 유럽연합(Ireland), 아시아태평양(Singapore) 지역에 소재한 일부 AWS 리전을 통해 전용 호스트(Dedicated Hosts)로 맥 인스턴스를 제공한다.
AWS는 맥 및 iOS 앱용 빌드 및 테스트 환경을 원하는 개발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애플 생태계의 앱을 개발하려면 맥OS가 필요하다. 맥OS를 합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기는 애플이 파는 맥 컴퓨터 뿐이다. 즉 애플 이외의 기업이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유일한 방법은 실물 맥 컴퓨터를 대량 구매하는 것이다. AWS도 자사 데이터센터의 서버 랙에 대량 구매한 맥 컴퓨터를 결합하고 관리 및 과금 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맥 인스턴스는 물리코어6개 가상코어12개의 인텔 8세대 3.2㎓(가속시 4.6㎓) 코어i7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를 탑재한 맥 미니 컴퓨터와 썬더볼트3로 연결된 초당 8기가비트(Gbps)의 EBS 스토리지 대역폭 그리고 10Gbps의 가상프라이빗클라우드(VPC)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하는 AWS 니트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AWS는 아마존 EC2 맥 인스턴스를 통해 '모하비'와 '카탈리나' 버전의 맥OS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빅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AWS 측은 전혀 수정되지 않은 맥 미니 하드웨어의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기능만 끈 채 1U 서버랙 자리에 끼워넣는 식으로 이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를 구성했다.
AWS는 아마존 EC2 맥 인스턴스를 소개하며 "수백만명의 애플 개발자가 맥OS와 혁신적인 도구, 프레임워크, API를 사용해 세계 10억명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플랫폼용 앱을 개발, 빌드, 테스트, 서명하고 있다"며 "인스턴스를 통해 개발자는 인프라 관리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이고 유용한 앱 개발과 같은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일 국내 SW개발 교육 전문기업 코드스쿼드의 김정 대표는 "소규모의 애플 하드웨어를 활용해 공용 빌드 환경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단독 하드웨어로 전체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보기 드물었다"며 "이런 서비스가 나온다면 애플이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AWS가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개발자를 위해 원격으로 맥 하드웨어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부터 있었다. 애플의 맥 컴퓨터를 직접 구매한 사설 업체들이 구축한 비공식 서비스였다. 이런 서비스는 로컬에서 개발한 코드를 빌드하는 등 일부 단계에만 사용할 수 있거나, 다른 사용자들과 하드웨어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라 성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
맥 인스턴스는 AWS 클라우드 사용자들이 주문형 맥OS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애플 앱 개발자들은 AWS 맥 인스턴스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TV, 사파리 브라우저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활용시 기업은 앱 개발·테스트 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학생은 실물 맥 없이 애플 플랫폼 개발을 학습할 수 있다.
온라인 IT미디어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EC2 맥 인스턴스가 다른 EC2 인스턴스와 달리 처음 사용시 24시간에 대한 비용을 선불로 내야 하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인스턴스와 마찬가지로 2초당 가격으로 과금이 이뤄진다. 첫 24시간에 대한 사용료는 26달러에 못 미치는데, 일부 소규모 맥 미니 클라우드에서 청구되는 요금 대비 훨씬 비싸다.
보도는 지금까지 맥 미니 호스팅 시장이 맥스타디움, 맥인클라우드, 맥웹, 맥미니볼트 등 군소 업체들이 경쟁하는 틈새 영역이었지만, AWS가 이 영역에 강적으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AWS는 경쟁 서비스와 달리 개발자들에게 AWS 포트폴리오의 모든 부가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업체들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AWS는 미국 본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마존 엘라스틱컴퓨트클라우드(Amazon EC2) 맥 인스턴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날부터 미국 동부(N. Virginia, Ohio)와 서부(Oregon), 유럽연합(Ireland), 아시아태평양(Singapore) 지역에 소재한 일부 AWS 리전을 통해 전용 호스트(Dedicated Hosts)로 맥 인스턴스를 제공한다.
AWS는 맥 및 iOS 앱용 빌드 및 테스트 환경을 원하는 개발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애플 생태계의 앱을 개발하려면 맥OS가 필요하다. 맥OS를 합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기는 애플이 파는 맥 컴퓨터 뿐이다. 즉 애플 이외의 기업이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유일한 방법은 실물 맥 컴퓨터를 대량 구매하는 것이다. AWS도 자사 데이터센터의 서버 랙에 대량 구매한 맥 컴퓨터를 결합하고 관리 및 과금 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AWS는 아마존 EC2 맥 인스턴스를 통해 '모하비'와 '카탈리나' 버전의 맥OS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빅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AWS 측은 전혀 수정되지 않은 맥 미니 하드웨어의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기능만 끈 채 1U 서버랙 자리에 끼워넣는 식으로 이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를 구성했다.
AWS는 아마존 EC2 맥 인스턴스를 소개하며 "수백만명의 애플 개발자가 맥OS와 혁신적인 도구, 프레임워크, API를 사용해 세계 10억명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플랫폼용 앱을 개발, 빌드, 테스트, 서명하고 있다"며 "인스턴스를 통해 개발자는 인프라 관리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이고 유용한 앱 개발과 같은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일 국내 SW개발 교육 전문기업 코드스쿼드의 김정 대표는 "소규모의 애플 하드웨어를 활용해 공용 빌드 환경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단독 하드웨어로 전체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보기 드물었다"며 "이런 서비스가 나온다면 애플이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AWS가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개발자를 위해 원격으로 맥 하드웨어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부터 있었다. 애플의 맥 컴퓨터를 직접 구매한 사설 업체들이 구축한 비공식 서비스였다. 이런 서비스는 로컬에서 개발한 코드를 빌드하는 등 일부 단계에만 사용할 수 있거나, 다른 사용자들과 하드웨어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라 성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
맥 인스턴스는 AWS 클라우드 사용자들이 주문형 맥OS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애플 앱 개발자들은 AWS 맥 인스턴스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TV, 사파리 브라우저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활용시 기업은 앱 개발·테스트 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학생은 실물 맥 없이 애플 플랫폼 개발을 학습할 수 있다.
온라인 IT미디어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EC2 맥 인스턴스가 다른 EC2 인스턴스와 달리 처음 사용시 24시간에 대한 비용을 선불로 내야 하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인스턴스와 마찬가지로 2초당 가격으로 과금이 이뤄진다. 첫 24시간에 대한 사용료는 26달러에 못 미치는데, 일부 소규모 맥 미니 클라우드에서 청구되는 요금 대비 훨씬 비싸다.
보도는 지금까지 맥 미니 호스팅 시장이 맥스타디움, 맥인클라우드, 맥웹, 맥미니볼트 등 군소 업체들이 경쟁하는 틈새 영역이었지만, AWS가 이 영역에 강적으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AWS는 경쟁 서비스와 달리 개발자들에게 AWS 포트폴리오의 모든 부가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업체들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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