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내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를 대비해 교통소통대책반을 운영해 특별 교통지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관내 수능시험장으로 △ 가온고등학교(12실) △ 안성고등학교(13실) △ 안성여자고등학교(14실) △ 안법고등학교(15실) △ 경기창조고등학교(16실) △ 죽산고등학교(예비) 등 6개 시험장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고와 안법고 인근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수시로 불법주정차가 발생하는 곳”이라며 “시험당일 수험생 수송차량 및 시험관계자 차량이 집중될 경우 큰 혼잡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 및 시험관계자들과 최대한 대면을 최소화해 수험생의 통학 안전을 확보해야하는 만큼 어려운 교통지도 활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교통정책과 공무원 12명과 모범운전자 19명 등 총 31명으로 ‘교통소통대책반‘을 구성해 수능시험 전날(오는 2일)까지 시험장 통학로를 사전 집중점검하고 불법주차 차량에 차량이동 협조문을 부착할 계획이며, 수능 당일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는 모범운전자의 수신호를 통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하고 불법주정차 차량은 강력히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능시험 당일만큼은 수험생들이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이용하여 안전하게 등교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양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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