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RT 수서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42분께 신원미상의 남성이 수서역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수서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SR 측은 즉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경찰 특공대와 탐색견이 현장에 출동해 오후 9시께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역사 내와 외곽 수색까지 마쳤으나 위험물질은 없었다"며 "전화를 건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