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日 취업난 '극심'…완전실업자 5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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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12-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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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8개월 연속 감소

지난 4월 2일 도쿄도(東京都) 주오(中央)구 상업지구인 긴자(銀座)의 한 백화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1일 발표한 노동력조사(기본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10월 일본의 완전 실업률은 3.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완전실업자수는 215만명으로 작년 10월보다 51만명 증가했다. 완전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며 구직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이들을 의미한다.

올해 10월 일본의 비정규직 취업자는 2111만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85만명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일본의 비정규직 취업자는 올해 3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숙박업·음식서비스업이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코로나19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올해 4월부터 확연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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