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모바일게임 64.4%, 닌텐도 스위치 게임 70%가 우리 엔진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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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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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이트 서울 2020’ 개막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 열어

  • 국내 개발사 지원책 공개... 콘텐츠 개발 도구 제공

“전세계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의 64.8% 이상,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30~40%, 닌텐도 스위치 게임의 70%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1일 '유나이트 서울 2020’의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통계를 공개하며, 국내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티는 국내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니티 기반 콘텐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 해당 프로젝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게임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표 앱마켓인 ‘원스토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원 규모의 펀딩을 통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도 공개됐다. 이는 새로운 게임 장르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개발자들의 콘솔 게임 출시와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하여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 시리즈 X’, ‘플레이스테이션5’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유니티 코리아는 17년이 넘게 국내 게임 타이틀의 글로벌 콘솔 시장 출시를 지원해온 콘솔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대한 지원까지 성공적인 콘솔 출시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티 런 프리미엄(Unity Learn Premium)’의 전면 무료화, 유니티 초보자들을 위한 게임 공모전 ‘유니티 x 레고 마이크로게임 챌린지’ 개최 등에 이어 내년에도 개발자들에 대한 교육 부문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유니티 학습 동아리 등을 지원하는 ‘스튜던트 앰버서더(Student Ambassador)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 한해 유니티코리아는 전례 없이 변화된 세상을 맞이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소통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의 다채로운 세션과 풍성한 이벤트들에 국내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티의 유나이트 서울 2020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1일 유나이트 서울 2020’의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유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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