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랩스는 미국(FCC 인증)기준 최대 통신출력이 1W(+30dBm)인 무선주파수(RF) 모듈을 개발해 KC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에 있어 무선 통신기술은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기존 LTE 통신을 기반으로 한 드론 제품은 산악지역, 군사지역, 국경지역 등 LTE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비행이 불가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었다.
웨이브랩스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RF모듈인 W2400(모델명)을 탑재한 드론은 가시 거리가 확보되는 지역에서 안정적인 비행과 함께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현재 이 장비는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웨이브랩스가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드론 시장의 확장은 물론 수입 대체 효과에 따른 외화 절감 효과도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웨이브랩스는 MOU를 통해 군사훈련용 드론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수소드론의 무선주파수(RF) 모듈을 공급 추진중이다.
안성혁 웨이브랩스 대표이사는 “이번 KC 인증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미국 조지아주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며, “웨이브랩스의 RF 통신 모듈에 대한 미국, 유럽, 호주 등 해외 인증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론 관제시스템, LTE 연동 장비 등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비가시권에 있는 드론을 찾아낼 수 있는 장거리용 트레킹 안테나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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