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해외교류지역과 화상회의 및 이(e)-뉴스레터 발송 등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1일 ‘제1회 경기-중국 산둥성 우호협력 연석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외교통상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산둥성 외사판공실, 산둥성사회과학원 등 16개 기관 및 부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석회의 지속 격년 개최 △2020~2021년 농업학술교류(과수·버섯 등) 추진 △2021년 학술 및 복지 포럼 공동 개최 협의 △관광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 등 9개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21일 중국 허베이성 정부, 10월 13일 중국 지린성 정부, 11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및 중국 충칭시 정부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교류협력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 이후 국제교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도-중국 지방정부(허베이·충칭) 교류협력회의 정기개최 합의 △도-충칭시 간 우호협력 체결 추진 합의 △중국 지방정부 ‘2021년 허베이성 관광산업발전대회’와 ‘2021 중국(충칭) 국제 스마트산업’ 박람회에 도 참가 초청 △2020년 미추진한 ‘도-일본 가나가와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2021년 순연 추진 합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도는 상·하반기 연 2회 이(e)-뉴스레터 발송을 통한 비대면‧온라인 국제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뉴스레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지역화폐 사업 △기본소득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담았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로 제작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지역 등 43개 지방정부에 발송됐다.
또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역 뉴스레터를 통해 아태지역 22개국 15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연합에 주요 도정을 홍보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해외교류지역과 오랜 기간 공고히 한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민 복지증진에 유익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락 창구를 열어 놓고 있다”며 “e-뉴스레터를 통해서도 주요도정을 홍보해 경기도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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