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G-FAIR KOREA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후속 지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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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1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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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48개 기업 참여해 38개국 285명 바이어와 749건 상담 성과 거둬

[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11월 2~27일 경과원 내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상시 운영한 ‘G-FAIR KOREA 2020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0월 21~23일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된 ‘G-FAIR KOREA 2020’에서 수출 상담을 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수출상담회는 경과원 내 8석 규모의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출 상담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16명의 통역요원이 현장에 배치돼 상담을 도왔다.
 

[사진=경과원 제공]


총 248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38개국 285명의 바이어와 총 749건의 상담을 진행해 8716만 달러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군포시 소재 저상온 음식물잔반 소멸기를 제조하는 ㈜미미클은 기계설비를 제조하는 중국 바이어와 1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또 부천시 소재 공기청정기 및 살균소독기 제조업체 모비스타는 미국 H사 및 중국 N사와 상담을 했다. 바이어는 고급스러운 제품 외관을 높이 평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기청정기와 살균소독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과원 이계열 글로벌통상본부장은 “한 번의 화상상담으로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꾸준한 사후관리와 함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은 ‘G-FAIR KOREA 2020’는 경과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무역전시회이다. 해외 유력바이어와 국내 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비롯해 매년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출상담회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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