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 신청에 나서자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더나에 이어 두 번째다.
만약 승인 절차가 진행되면 이번 달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앞서 화이자는 백신 면역 효과가 95%라는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94.1%라고 밝힌 모더나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 승인 신청으로 관련주인 우리바이오, 제일약품, 셀트리온 등이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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