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재테크]② 서점에서도 ‘재테크 책’이 가장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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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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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서점가에서도 재테크 관련 도서가 완전한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각 서점별 상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뒤, 오랜 기간 장기집권 하는 추세다.

출판사 미래의 창에서 내놓은 '트렌드 코리아 2021'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예스24의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4주째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외 인터파크도서(11월 11~17일), 알라딘(11월 12~18일)의 집계에서도 책은 각각 2위, 4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소를 길들이는 멋진 카우보이가 되자’라는 키워드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소비 트렌드를 제시한다. MZ세대(밀레니얼과 Z 세대)의 약진, 미래 ‘집’의 기능, 언택트 관련 상품과 마케팅 등을 짚어준다.

부동산 시장 과열과 주식 투자 열풍 관련 도서도 여전히 인기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지식노마드)과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페이지2북스) 등이 대표적이다. 부자되는 습관은 주식과 펀드 투자 초보자들이 참고하기 유용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오를 곳만 오른다는 부동산과 관련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지역 20곳을 엄선해서 분석해준다.

국제금융의 흐름을 예측하는 서적도 인기다. 교보문고에서 지난 5일부터 11일 사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부의 대이동'(페이지2북스)의 경우, 달러와 금의 흐름에 따른 투자 전략을 담았다. 세계의 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등 돈의 흐름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조언을 한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한 해를 마무리할 때까진 내년을 준비하는 미래 전망, 재테크 서적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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