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전날 당사 게임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한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2017년 초 중국정부가 한국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하지 않은 후 컴투스 서머너즈워가 처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공식 론칭 및 중국향 매출 본격화의 길이 열린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5~6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시장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서머너즈워 이익창출능력이 중장기적으로 확실히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글로벌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2월 출시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작발 추가 성장 가시화에 외자 판호까지 더해져 지난 5~6년간 주가 장기 박스권을 돌파할 조건이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약 40%의 순현금도 회사 주가에 확실한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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