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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추가기금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사진=해양수산부]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일 열린 IOPC 정기 총회에서 김성범 국장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추가기금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임시총회가 취소되고, 이번 정기총회는 영상으로 진행됐다.
김성범 국장은 지난 2011년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후, 지난 9년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배‧보상 관련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 왔다. 또, 감사위원 및 사무국장 선출 등 정기총회 주요 의제의 의사결정 과정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IOPC는 유조선의 유류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로, 1992기금(115개국)과 추가기금(32개국)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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