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수능 응원…이낙연‧전재수‧유승민 “힘내서 유종의 미 거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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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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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웹툰을 이용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사진=이낙연 페이스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치러지면서 정치권에서도 수험생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자가격리 중에도 웹툰을 이용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날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코로나19를 포함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시험장으로 가는 여러분, 견뎌주셔서 참 고맙다"며 "수험생 여러분 앞에 더욱 특별한 미래가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수험생 자녀를 둔 당직자 10여명에게 전주의 한 유명 제과점 베이커리를 선물하며 ‘합격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현수막으로 수험생을 응원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부산 북구·강서구갑) 곳곳에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어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같은당 노웅래‧송기헌‧어기구 의원 등도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노 의원은 “끝까지 안전하게! 2020년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정말 고생 많았다. 끝까지 안전하게,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송기헌 의원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며 단 하루를 위해 지난 시간을 열심히 달려와 준 수험생 여러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여러분들이 흘린 모든 땀과 눈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뜨겁게 달구는 불꽃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응원했으며, 어기구 의원은 “모든 수험생이 대박 나는 수능이 되길 진심을 다해 기원하며, 언제나 빛날 수험생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한 해 내내 대혼란 속에서 수험생도, 학부모도 너무나 마음고생이 컸다"며 “사랑하는 아들, 딸 수험생과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낸 모든 가정에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에서, 그리고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 코로나 확진·격리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마음고생이 더 심할 것 같다. 이분들께 더 큰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 싶다"며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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