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만도, 스마트 정비 서비스 도입…"車 부품 수명 예측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03 0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K렌터카에 사물인터넷 센서 부착

  • 운전자 차량 관리 도와…사고 방지

SK렌터카는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일 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SK렌터카 경영기획실장과 윤민호 SK렌터카 사업개발실장, 오창훈 만도 WG 캠퍼스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SK렌터카 장기 렌털 차량의 제동·조향·현가 장치에 IoT 센서를 장착하고,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와 연동해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주행 중인 차량의 부품 작동 및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주행 안전성을 진단하게 된다.

SK렌터카는 만도와 협업을 통해 파악한 자동차 부품 수명 예측 기술(예지 정비 기술)을 통해 더욱 정교한 차량 정비 시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 확보까지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동차 관리 비용을 줄이고, 교통사고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자동차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만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한국전력, 카이스트,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탑티어들과 손잡고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만도가 보유한 자동차 시스템 관련 노하우와 인공지능(AI), IoT,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기술(IT)을 융합해 차량 운행에 관련된 다양한 원격 예측 정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정비 효율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일 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김현수 SK렌터카 경영기획실장(오른쪽)과 오창훈 만도 WG 캠퍼스장(부사장)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렌터카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