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공동브랜드 ‘K.tag' 인증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마케팅과 홍보에 많은 비용을 쓸 수 없는 소상공인이 K.tag 인증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법률‧세무‧교육 등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2021년도 K.tag 인증업체 140여 개사를 뽑았다. ‘신선함과 건강함’, ‘진심 담은 서비스와 감동’, ‘특별함과 문화’, ‘스마트한 혁신’, ‘명인의 솜씨’ , ‘도전하는 청년’, ‘글로벌 잠재력’ 등 7가지 테마로 서류와 전문 평가단 및 소비자 평가단의 현장 방문을 통해 선정했다. 인증을 받는 소상공인들은 향후 브랜드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 법률 자문 등 지원을 받는다. K.tag 공동브랜드 사용권과 함께 현판도 제공해 연합회가 인정한 업체라는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행사대행과 무대‧음향‧조명 사업을 하는 문화비젼21도 올해 K.tag 인증업체로 선정돼 각종 홍보‧마케팅, 법률적 지원을 받게 됐다. 20년 넘게 동종 사업에 종사하면서 연간 200회 이상의 행사 경험, 각종 엑스포와 국제행사를 수행한 경력을 인정 받았다.
연합회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소상공인이 대응할 수 있도록 K.tag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차별화한 공동브랜드로 관리해나가겠다는 목표다.
연합회 관계자는 “향후에는 K.tag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인증 소상공인을 연간 200개 이상으로 확장하고, 이들의 혁신 의지를 북돋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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