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g 인증 받고 주변 시선 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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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12-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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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공연]

“소상공인들 중에서도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어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라는 의미에서 K.tag 인증을 받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여파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공동브랜드 ‘K.tag' 인증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마케팅과 홍보에 많은 비용을 쓸 수 없는 소상공인이 K.tag 인증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법률‧세무‧교육 등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2021년도 K.tag 인증업체 140여 개사를 뽑았다. ‘신선함과 건강함’, ‘진심 담은 서비스와 감동’, ‘특별함과 문화’, ‘스마트한 혁신’, ‘명인의 솜씨’ , ‘도전하는 청년’, ‘글로벌 잠재력’ 등 7가지 테마로 서류와 전문 평가단 및 소비자 평가단의 현장 방문을 통해 선정했다. 인증을 받는 소상공인들은 향후 브랜드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 법률 자문 등 지원을 받는다. K.tag 공동브랜드 사용권과 함께 현판도 제공해 연합회가 인정한 업체라는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행사대행과 무대‧음향‧조명 사업을 하는 문화비젼21도 올해 K.tag 인증업체로 선정돼 각종 홍보‧마케팅, 법률적 지원을 받게 됐다. 20년 넘게 동종 사업에 종사하면서 연간 200회 이상의 행사 경험, 각종 엑스포와 국제행사를 수행한 경력을 인정 받았다.
 

[심훈섭 문화비젼21 대표.(사진=소공연)]


심훈섭 문화비젼21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법률적 자문과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K.tag 인증에 자부심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통해 다른 인증기업들과의 협업 방안을 고민하겠다. 지원을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새로운 홍보 전략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소상공인이 대응할 수 있도록 K.tag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차별화한 공동브랜드로 관리해나가겠다는 목표다.

연합회 관계자는 “향후에는 K.tag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인증 소상공인을 연간 200개 이상으로 확장하고, 이들의 혁신 의지를 북돋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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