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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광양제철소장(오른쪽)이 최우수상을 받은 설비투자그룹 박형근 사원(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 설비투자그룹 박형근 씨가 2일 열린 제철소 스마트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씨는 ‘도금 설비 내 이물질 제거 로봇 자동화 기술’을 발표했고 우수상은 제선부 이창민 과장, 품질기술부 양병익 과장, 후판부 박남수 대리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온라인 생중계됐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연 2회 대회를 열면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이시우 광양제철소장과 부소장, 발표를 맡은 엔지니어와 제철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관계부서 등 일부 임직원들은 스마트회의, 운영회의APP 등 사내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된 온라인 생중계에 참석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엔지니어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 기술뿐만 아니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분석과 판단까지 자동화한 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기술로 현장의 불편을 적극 개선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은 효과성과 활용성, 발표력을 평가해 최우수 과제 1건과 우수 과제 3건을 선정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생산, 품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보였다”며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기술들이 제철공정이라는 큰 맥락에서 폭넓게 적용돼 더욱 스마트한 제철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해마다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비롯해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 신입사원 OJT 발표대회 등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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