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내년 우호적 업황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 261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수준이다. 적층세라믹컨덴서(MLCC) 가동률은 최대치로 예상되며 패기징기판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도 전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36% 증가가 예상된다. 박형우 연구원은 "MLCC는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공급 증설로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MLCC 매출 내 전장 비중은 2020년 상반기에 5%까지 하락했었지만 2021년에는 10%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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