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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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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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내년 우호적 업황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 261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수준이다. 적층세라믹컨덴서(MLCC) 가동률은 최대치로 예상되며 패기징기판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도 전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36% 증가가 예상된다. 박형우 연구원은 "MLCC는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공급 증설로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MLCC 매출 내 전장 비중은 2020년 상반기에 5%까지 하락했었지만 2021년에는 10%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5G 통신부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2억7000만대에서 내년 6억7000만대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기는 5G 스마트폰의 안테나모듈(AiP), 패키징기판(SiP), 신규 회로기판, MLCC를 개발 중이며 국내외 제조라소의 부품 공급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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