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 등 113대 기부…10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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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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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취약계층 지원

  • 미래세대 위한 친환경차 기부문화 확산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0억원 상당의 전기차와 상용차 총 113대를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박종규 노조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에 르노삼성차가 기부한 차량은 르노 트위지 100대, SM3 Z.E. 10대, 르노 마스터 3대다. 이 차량들은 부산 내에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위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70곳의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경제기관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길어지면서, 사회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4월 2019년 임금 협약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명의로 사회공헌 기부금을 조성한다'는 합의 사항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기부되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이미 지역복지시설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트위지는 좁은 골목길이나 언덕길 등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이나 도시락 배달 등에 활용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사회복지기관의 요청으로 제공하게 된 르노 그룹의 대표 중형 상용차 모델인 르노 마스터는 전 좌석에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과 3점식 안전벨트가 기본 장착됐다. 

시뇨라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산 시민들의 고충이 큰데,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와 시민들 간의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고, 환경보존을 위한 친환경차 기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한 르노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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