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TIDAL, '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 연수'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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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0-12-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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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하게 될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TIDAL) 교수진 및 연구원.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세종대학교(배덕효 총장)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TIDAL·분석랩)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 연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공사가 진행하는 관광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분석랩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차년도 사업은 경희대학교 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소장 서원석)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유수 호텔관광 분야 교육기관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게 돼 전문성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품질의 상승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몽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된 한국 관광 ODA '몽골 종합 관광교육종합센터 건립·관광인력 역량 강화' 프로젝트(3개년 사업) 2차년도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직무별 맞춤형 온라인 연수 △몽골 현지 실습중점 연수 △게르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위생/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4단계로 구성되며 이 사업을 통해 몽골 관광인력의 전문성 함양과 자생력 강화, 인재양성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세부 목표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k-방역시스템을 기반으로 몽골 관광 생태계에 최적화된 위생/안전관리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제공할 예정이다.

직무별 맞춤형 온라인 연수 부문은 고도화된 온라인 플랫폼과 비대면 교육 안정적 운영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이론 중심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몽골 현지 실습 중점 연수 부문에선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한국호텔업협회와 협력해 호텔, 가이드부문 교육대상자에게 몽골 관광산업에 적합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게르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부문에서는 몽골 게르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연수를 수행해 역량 강화를 꾀한다.

분석랩 소장인 이슬기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국제협력 관광 서비스 교육을 몽골에 전파하고, 몽골 관광산업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 쏟을 것이다"며 "본 사업 진행을 통해 몽골 관광전문인력 양성과 신규 관광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체계 구축 기반을 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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