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14개 기부·나눔 단체의 모금 담당 실무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등 총 22인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각 단체별 모금함에 성금 기부를 한 후 단체 관계자 및 홍보대사와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영민 비서실장, 윤창렬 사회수석 등이 배석한 가운데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이어 “저마다 다른 사정과 형편에 처해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다가가 손 잡아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들의 손길이 있어 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랫동안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왔다고”면서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국민의 가지고 있는 상부상조의 전통이 더욱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하는 이웃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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