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찾은 정총리 "가용 병상, 최대한 활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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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2-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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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도 국·공립병원에서 민간병원으로까지 확대해 중환자 병상 확충"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동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 창원의 마산의료원을 찾아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환자분류를 잘해서 경증은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는 등 가용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이어 지역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경남을 찾은 정 총리는 경남권(경상남도·부산·울산) 감염병 전담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황수현 마산의료원 원장이 함께 했다.

음압병동을 둘러본 정 총리는 "마산의료원은 경남 지역의 감염병 전담병상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고, 지금까지 4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등 경남권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도 국·공립병원에서 민간병원으로까지 확대해 중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을 확충하고 있다"며 "최근 치료제·백신 개발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들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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