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조정일 대표가 4일 열린 ‘제21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조 대표는 모바일 기반의 IC 선불카드 결제 플랫폼을 도입해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아닌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결제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제안하여 전국 56여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대표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1998년 국내 최초 버스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했다. 자체 개발한 IC칩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국제결제표준 EMV 규격을 획득해 전 세계 90여 개국에 IC칩 및 스마트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방형 선불카드 결제 플랫폼을 론칭하고 2018년 인천 서구를 시작으로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사로 일했다. 현재 가입자 수 702만 명, 연간 거래금액 8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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