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완커, 11월 실적 호조..."뚜렷한 회복세"

톈펑증권, 완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완커 종목.[자료=톈펑증권 보고서]

중국 부동산업체 완커(萬科, 000002, 선전거래소)가 올해 11월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완커 판매액이 차츰 코로나19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톈펑증권이 전했다. 

실제로 완커의 올해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0% 상승한 575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완커의 1~11월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오른 6026억1000만 위안에 달했다. 

톈펑증권은 완커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70/4.10/4.55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8.35/7.53/6.79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완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다만 부동산 가격 유동성이 큰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완커는 지난해 3678억9388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23.59% 늘어난 수준이다. 순익은 388억7209만 위안으로 15.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