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진행한 이 날 캠페인을 통해 수능이 끝나고 인파가 대거 몰리는 야간시간대에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일원에서 ‘마스크 쓰GO 운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켜주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에 더욱더 어려웠던 한해였다. 대구시는 수험생과 가족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중심가로 대거 몰릴 것을 우려해 이날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에 대구시와 안실련은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크 쓰GO 운동’ 거리 캠페인을 동성로 로데오 거리, 대구백화점 광장 일원에서 전개했다.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유행과 함께 지인, 가족 모임 등 특히 접촉에 의한 지역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대구시는 12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2주간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겨울철 지역 내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크 방역이 절실한 시기다.”라고 밝혔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역에서도 접촉에 의한 확진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PC방, 노래방, 각종 시설물 등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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