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누적 기준 1만명에 가까워지며 '인구 1000명당 1명'선을 넘어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995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현재 서울 총인구인 972만846명의 0.1%선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10만명당 발생률'로 따지면 102.4명이다.
4일 신규확진자는 23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62명, 295명, 235명으로 200 수준을 이어갔다. 신규 환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54명이었다.
이외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4명) △강서구 소재 병원(4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4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3명) △송파구 탁구클럽(3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또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마포구 홍대새교회 등 관련 2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관악구 소재 음식점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남구 소재 콜센터 △노원구청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와 관련해 각 1명이 신규 확진됐다.
자치구별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 서초구(124.7명)가 가장 높았고, 이어 관악구(118.5명), 강서구(116.5명), 성북구(112.9명), 용산구(111.1명) 등 순이었다. 금천구(59.4명), 광진구(60.6명), 강동구(66.7명), 강북구(69.0명), 구로구(73.3명) 등은 10만명당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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