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완정역 사거리 인근 도로에 매설돼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돼 관리 당국이 6시간 넘게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검단신도시로 연결되는 지역난방 배관 작업 중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나 인근 주거지 단수 피해는 없었지만, 완정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용객들이 약 7시간 동안 불편을 겪고 있다. 한때 인근 4차로 일부가 침수됐지만, 현재 물은 모두 빠진 상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 인근 도로는 침수 상황이 끝나면서 차량 통행이 원활한 상태"라며 "상수도관 복구 작업은 내일 새벽쯤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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