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오후 6시까지 405명 신규확진…전국 곳곳서 확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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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0-1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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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트럼프 조카 "법정에 세워야 할 한사람 트럼프"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카 메리 트럼프는 작은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범죄자이며, 사악한 데다가 반역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기소돼 법정에 세워야 할 인물이 단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도널드"라며 "그러지 않으면 우린 알려진 것보다 더 나쁜 그 사람에게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면 정치적 분열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지적에 그는 역사적으로 강자들에게 처벌을 면제하는 일이야말로 국가에 해가 됐다고 반박했다.

메리는 "도널드를 비롯해 그의 범죄에 동조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비극적일 것"이라면서 "이 나라가 장기적으로 회복하는 게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6시까지만 405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9명보다 34명 줄어들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각 시도의 중간집계 405명 가운데 수도권이 302명, 비수도권이 103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0명, 경기 138명, 부산 29명, 경남 15명, 충남 10명, 전북·충북 각 9명, 경북 8명, 강원 6명, 광주·전남 각 5명, 인천 4명, 울산 3명, 대구 2명, 대전·세종 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상무대 군인 4명 추가 확진…부대 내 누적 27명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무대 육군포병학교 위관급 간부 교육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438∼44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상무대 관련 첫 확진자(전남 395번 환자)와 함께 교육을 받은 동기생이다.

상무대 지표 환자인 전남 395번은 감기와 비슷한 의심 증상이 지난달 21일부터 나타났다.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상태까지 악화한 닷새 뒤 진단 검사를 받아 이튿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암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농장서 세 번째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 이달 초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세 번째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전남지역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해당 농장 반경 10㎞는 가금농장 44곳에 170만 마리의 닭·오리가 사육되는 축사 밀집 지역이어서 AI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막고 키우는 오리 98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반경 3㎞ 이내 농장 10곳의 49만3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농장 주변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30일간 전남도 내 가금농가에 대한 일시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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