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에 공공와이파이 개통" 내년 정부예산 7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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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2-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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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내년 공공와이파이 구축 예산으로 721억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도서관과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에 누적 기준 4만3000개소의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공공와이파이 사업 예산 721억4700만원이 포함됐다.

공공와이파이 사업 예산으로는 △전국 공공장소 1만50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구축(630억원)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 운영 및 품질현장점검 및 시범사업(19억6400만원) △버스 와이파이 2만9100대 운영(71억83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도서관과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다. 또한 통합관리센터를 확대운영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공공와이파이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조 의원은 지난 9월11일 공공와이파이 정책 수립과 제공기반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와이파이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공공와이파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와이파이 이용현황 조사 및 관리지침 등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품질관리와 기술표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 의원은 "공공와이파이는 취약 계층의 정보격차와 가계 통신비 절감 등을 가능하게 할 보편적 통신복지 정책"이라며 "내년도 예산을 속도감있게 집행해 더 많은 시민이 통신비 절감 등의 통신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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