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1억79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고비즈코리아 B2B플랫폼을 활용한 인프라구축 △온라인 화상상담회 및 온라인 전시회 개최를 통한 바이어 매칭 △O2O연계를 통한 현지판매 지원 △사후관리 등으로 구성된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중진공은 6021개사를 대상으로 총 1억79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상시 온라인 화상상담회, 온라인전시회 개최, 무역 전문가를 활용한 후속지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부터 브랜드K 등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10회 개최했다.
지금까지 바이어 총 361개사와 국내기업 575개사를 매칭해 약 536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쇼핑몰과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쇼핑몰 총 11개사를 연결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쇼핑몰에 입점하면 해외 쇼핑몰과의 연계 판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11월 기준, 7개 글로벌 쇼핑몰에 2만9390개 상품이 입점해 판매 중이다.
내수판매 우수기업이 해외에서 손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수수료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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