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장관 후보자 "국민안전에 최선"

6일 인사청문회 사무실 첫 출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e-mail]]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방역 등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마련된 서울 광화문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안으로 지방자치·정부혁신·자치경찰제 등도 언급하며 "해당 사안은 인사청문회 때 잘 준비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장관 지명 때 문재인 대통령 당부 말씀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후보자 입장에서 많은 말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발언을 아꼈다.

전 후보자는 지난 4일 행안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문 대통령 최측근이자 친문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비서관·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