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건, 8~11일 방한...강경화·최종건 만나 한미관계·북핵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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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2-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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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비건 부장관, 최종관 차관 초청으로 8일 방한"

  • 강경화 장관과는 방한 마지막날인 11일 만찬하기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7월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을 찾는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의 초청으로 8~11일 3박 4일간 한국을 방문, 한·미 고위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1일 비건 부장관과 미국 대표단을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갖고, 그간 비건 부장관 등 미측이 한·미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 준 것을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미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최 차관은 9일 비건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하고, 한·미관계 전반 및 역내·글로벌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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