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AMA'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하지만 7명이 아닌 6명만 무대에 올랐다. 슈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최근 슈가는 어깨 수술을 했다. 왼쪽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한 것.
어깨 때문에 활동을 중단한 슈가는 최근 V앱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보조기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 슈가는 "음료수 광고를 찍을 때 페트병을 왼손으로 드는 동작이 있었는데 못 들고 있었다"며 그때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댄스가 필수인 가수에게 어깨 부상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슈가는 공연을 한 번 하면 염증이 엄청나게 차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2020 MAMA'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4개를 수상했다.
참석하지 못한 슈가는 전화 연결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저도 생방송으로 보고 있다. 아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앨범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재활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주변에서 'MAMA' 잘 보고 있다고 연락 오는데 제가 없는데 그러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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