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코로나 방역 ‘절체절명 위기’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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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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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수칙 준수 당부할 듯

  • 지난주 이어 秋-尹 갈등 재차 언급 여부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관련한 대국민 당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600명대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또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 밀접 시설도 오후 9시 이후면 문을 닫아야 한다. 이러한 방역 강화 조치는 연말까지 시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도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한 직·간접적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보 회의에서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공직자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검찰과 윤 총장을 간접적으로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와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과 정당성을 다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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