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아이에스동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매출이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32억원으로 222.0%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업계 최고 수준의 건설 마진율(21.0%)과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 진행률 증가 및 신규 수주 호조로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기분양 물량으로 오는 2022년까지 드라마틱한 고속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가 내년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은 1조4530억원으로 올해보다 1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70억원으로 28.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이후 건설 부문의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 및 실적 부진 부문 매각으로 이익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고양 덕은지구, 경산 중산지구 등 수익성이 뛰어난 대규모 자체 사업지 확보로 향후 4~5년간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 폐기물 관련 신사업에 힘입은 이익 안정성 증가로 업종 내 차별화된 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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