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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X아톤' 무빙, 배달용 이륜차 공유 플랫폼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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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1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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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여 기간 1개월 단위로 설정 가능

배달용 이륜차를 공유와 구독 형태로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무빙'이 7일 출시됐다. 

무빙은 지난해 10월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기업 바로고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무빙은 이륜차 리스 업체가 등록한 공유 오토바이를 배달대행 업체가 대여 가능하게 했다. 서비스 지역은 경기도 수원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륜차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도 나선다.

[사진=바로고 제공]

무빙은 1개월 단위 대여인 '공유'와, 1년 단위 대여인 '구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대여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 1년 단위 리스의 경우 라이더 중도 이탈 시 남은 기간 동안 리스비를 허브장이나 라이더가 온전히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구성했다. 

모든 공유 이륜차는 배달용 보험인 유상운송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무빙 플랫폼에 등록된다. 무빙은 현재 수원 지역 바로고 허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배달대행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무빙은 100cc급 오토바이로 서비스를 시작해 친환경 전기 이륜차 공유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빙은 내년 중 전기 이륜차 300여대를 무빙 플랫폼에 등록할 예정이다.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무인 배터리 교환소도 주요 배달 거점마다 설치한다.

무빙 관계자는 "향후 배달대행 업체뿐만 아니라 배달용 개인이동수단(전동 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대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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