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텔레콤은 누구 인포콜(NUGU infocall)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누구 인포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누구(NUGU)가 고객 미납내역을 안내하거나 납부 예정일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누구 인포콜은 이달 중 파일럿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매월 약 65만건 수준의 SK텔레콤 미납요금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구 인포콜은 고객센터의 담당자가 고객관리시스템에 해당 고객정보를 입력하면 이동통신망 상의 '누구 인포콜'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미납내역을 안내한다. 담당자는 텍스트로 변환된 고객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서의 전화 기반 AI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은 지난 5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33개 지자체와 협력해 총 2만8000여명의 30만건 증상을 모니터링하기도 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누구 인포콜은 AI가 인간의 단순업무를 대체해 사람은 좀 더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과 AI 간 협업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AI 협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