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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부 아이폰11 터치 결함 인정... 수백만대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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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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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올해 5월 제조된 아이폰11 대상... 애플 홈페이지에서 교환 여부 조회 가능

애플 아이폰11 시리즈.[사진=연합뉴스 제공]

애플이 터치 스크린 불량이 일어난 일부 아이폰11 시리즈에 대한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일 자사 홈페이지에 "디스플레이 모듈 문제로 극히 일부 아이폰11 디스플레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공지하며 해당 단말기를 대상으로 무상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문제가 발생하는 아이폰11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사이 제조된 제품이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은 애플 웹페이지에서 아이폰 모델 번호 조회를 통해 교환 대상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교환 대상 제품은 애플스토어 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를 통해 무상 교환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문제로 유상 수리를 받은 사용자는 애플에 환불 문의를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아이폰 11이 4000만대에 달하는 만큼 단말기 업계에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교환 대상이 적어도 수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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