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찬, 日 최종전 JT컵서 우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0-12-07 0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JGTO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 FR

  • 김찬 버디6·보기3 3언더파 67타

  •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

  • 통산 5승,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

JGTO 5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은 재미교포 김찬[사진=JGTO 페이스북 발췌]


교포 김찬(미국)이 일본남자골프투어(JGTO) 최종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투어 통산 5승을 쌓았다.

2020시즌 JGTO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인 제57회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총상금 1억엔·10억4183만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지난 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도 이나기시에 위치한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김찬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7언더파 273타를 쌓은 세 명의 일본 선수(타니하라 히데토, 이와타 히로시, 오츠키 토모하루)를 한 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500만엔(2억5988만원).

전날 밤 3위였던 김찬은 마지막 날 아웃코스로 출발했다. 2번홀(파3) 버디를 잡았지만, 3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주춤해 보였으나, 5번홀(파4)부터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이 홀과 6번홀(파5), 9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3타를 줄인 채 인코스로 접어든 김찬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았다. 10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16번홀(이상 파4) 보기를 범한 절체절명의 순간 17번홀(파5) 천금 같은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사오 아오키 JGTO 회장과 재미교포 김찬[사진=JGTO 페이스북 발췌]


김찬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출전 선수 중 1위, 평균 퍼트 수는 1.6923으로 6위의 기록을 냈다.

이날 우승으로 김찬은 투어 통산 5승을 쌓았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두 번째다. 2015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한 그는 2017년 게이트웨이 투 디 오픈 미즈노 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2019년) 일본 오픈 골프 챔피언십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