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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비 사상최대’ 환황해 중심 도약 발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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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12-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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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정부예산 7조 8065억 원 확보…올해보다 6584억 원 증가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정부예산에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허희만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7조 806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두며, 환황해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놓는다.

양승조 지사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558조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국가 시행 2조 6614억 원, 지방 시행 5조 1451억 원 등 총 7조 80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최종 확보한 7조 1481억 원에 비해 9.2%6584억 원) 증가한 규모로, 정부예산 증가율 8.9%보다 0.3%p 높다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주요 신규 사업 및 정부예산 확보액은 ‘균형발전 및 SOC’ 분야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 3억 원 △금산 인삼 지역특화 관광단지 조성 3억 원, ‘미래 성장동력 확충’ 분야 △축산자원개발부(천안종축장) 이전 사업 43억 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60억 원, ‘그린뉴딜 및 친환경’ 분야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조성 30억 원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74억 1000만 원, ‘복지체계 강화’ 분야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6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130억 원 등이다.

양 지사는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은 판교면을 비롯한 서천군 7개면과 부여군 옥산면 등 상습 가뭄 피해 지역에 금강의 여유 수자원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총 사업비는 1950억 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이전 예산을 반영시켰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천과 부여 일대 상습 가뭄 피해 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이정문 예결위원을 비롯한 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 노력해 거둔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충남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 건립, 환경교육연수원 조성,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금산 인삼 지역특화 관광단지 조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한 사업들이 집중 반영된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확보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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