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릉·인천·서산·철원 등서 확진자 9명 추가...휴가·외출 통제 28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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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2-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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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서울현충원 등 군이 운영하는 시설 문 닫아

[사진=연합뉴스]



강릉과 인천, 서산, 철원 등 군 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9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병사 4명, 육군 간부 3명, 공군 병사 2명이다. 군대 내 누적확진자는 427명으로 증가했다.

서산 지역 육군 병사 1명은 전역 전 휴가 중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서울 지역 육군 간부 1명은 전역 전 전직교육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강릉 지역 공군 병사 2명과 인천지역 육군 병사 2명과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뒤 확진됐다. 철원 지역 육군 병사 1명과 연천 지역 육군 간부 1명은 부대 자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장병들의 외출·휴가 통제 조치가 오는 28일까지 추가 연장된다.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도 연기 또는 취소가 권고된다.

전국 군 부대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고 있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와 상무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또 2.5단계 적용 기간 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육사박물관 등 군의 공공다중시설 운영도 중단한다. 기존 '수용인원 30% 제한'보다 강화된 조치다.

다만 서울현충원의 경우 이미 계획된 안장식은 예정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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