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학가로 코로나19 확산…신한대 강사·학생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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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12-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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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강사에 이어 학생 잇따라 확진…수업·기말고사 비대면'

신한대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의정부지역 대학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말고사와 신입생 대학별 고사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7일 의정부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연기 전공 시간강사 1명(구리 110번)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4~5일 이 학과 학생 5명이 추가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 시간강사와 접촉해 학생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간강사는 지난달 30일 신한대 의정부캠퍼스에서 공연예술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강의에 참석했던 학생과 시강강사와 동선이 겹치는 교수 등 50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신한대 측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 걸쳐 각각 학생 16명과 15명 등 31명이 강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확진된 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5명을 제외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학생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신한대는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기말고사도 오는 21~25일 비대면 방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 실시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전제로 일정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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