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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트램 성격 반영한 지침의 조속한 도입 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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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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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램 예타지침 마련’ 위해 공동 대응 모색

  •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경제성 낮게 나와

  • 전국 트램사업 올스톱 우려 전망 내놔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7일 "트램의 성격을 반영한 지침의 조속한 도입과 이를 반영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은 시장은 SNS를 통해 "트램에도 뉴노멀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은 시장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의 중간점검 성격인 기획재정부 주관 2차 점검회의 결과,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며,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9만명 이상으로 높게 선정됐음에도, 경제성이 낮게 분석된 주된 원인은 도로교통법상 트램이 전용차로로만 운행 가능한데 당해 특성을 반영한 예비 타당성조사 지침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는 기존 철도의 경제적 분석방법을 그대로 트램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성남도시철도2호선 트램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

이에 은 시장은 "성남도시철도2호선 트램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전국 각지에서 추진중인 트램은 올스톱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달 내 전국 각 지자체 10곳과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지난해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상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경제성은 0.94로, 경기도 내 지자체 7곳에서 추진하는 트램사업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도 했다.

특히, "해당 계획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은 약 1만 3000개 기업과 6만 5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품고 있는데 시민 48만 2614명(11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고 인접한 판교역의 경우, 평일 하루 평균 이동인구가 37만여 명을 넘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2019년 11월 성남도시철도 현행화와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예비타당성 수행에 만전을 기했고 조사 중 경제성 상향을 위해 사업비 절감방안 등을 마련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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