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 코로나19 확진···앨범 발매 차질 불가피·엠넷 '달리는 사이' 방영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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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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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내년 1월 공개하는 첫 정규앨범 ‘케렌시아’ 발매를 앞두고 오는 10일 선공개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청하의 확진으로 가요계도 비상에 걸렸다. 앞서 업텐션 비토·고결, 에버글로우 이런·시현,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청하 측 소속사는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 공지글을 통해 청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하도 이날 팬카페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면서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보다. 오늘 급히 연락 받고 이제 알았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을 향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사진= 엠넷 제공]

한편 청하가 출연한 엠넷 신규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 방송 차질도 우려됐으나 제작진측은 사전 예약으로 방송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7일 '달리는 사이' 측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사전 제작으로 이미 촬영이 끝났다. 방송 일정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리는 사이'는 청하를 비롯해 선미,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함께 출연한다. 그러나 사전 제작 프로그램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추가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하 청하 측 입장 전문.
 
MNH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합니다.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 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처를 취하겠습니다.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청하 입장문 전문
 
우리 별하랑 저 너무 소식 없으면 걱정할까봐 글 남겨요.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봐요.
 
저도 오늘 급히 연락받고 이제 알았어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우리 별하랑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곧 만나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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