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 정국' 이끌 CDC 국장에 감염병 전문가 왈런스키 낙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차기 국장에 감염병 전문가인 로셸 왈런스키 박사를 낙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왈런스키 박사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감염병 부문 책임자로,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에서 CDC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왈런스키 박사가 CDC 국장이 된다면 역사상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책임지는 막중한 의무를 맡게 된다.

CDC는 미국 연방보건부 산하 기관으로 질병을 예측 및 예방하고, 추가 확산을 막는 등 연방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주무부서다.